티스토리 약관변경으로 발생하는 블로그 운영의 치명적인 문제점...

티스토리 약관이 변경 되면서 애드센스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생겼습니다. 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지켜보긴 해야겠습니다만 수백만 원의 광고 수익을 내시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이겠습니다. 반대로 아직 저처럼 초보 블로거 분들에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내용입니다.

 

 

1. 티스토리는 카카오 회사의 것!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하면 떠오로는 것은 초록색의 네이버 블로그이죠. 이 네이버 블로그는 당연하게도 네이버 회사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는 어느 회사의 것인가요?  '카카오' 회사의 블로그입니다. 우리는 회사의 블로그 도메인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비용은 전부 회사에서 지출하고 있는 것이죠.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2. 티스토리에 카카오 회사의 광고를 마음대로 달 수 있다. 

 우리는 무료로 회사의 도메인에 우리의 글들을 저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티스토리 사용료를 내지 않잖아요? 우리는 애드센스를 승인받아서 티스토리에 연동하여 광고비를 받고 있죠. 하지만 카카오에서 이제는 티스토리에 우리의 광고를 강제로 실겠다고 이번 약관변경에서 통보를 한 것입니다.  변경 후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신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그 외의 약관 내용들은 어뷰징에 대한 내용들로 그렇게 중요한 내용들은 아닙니다. 핵심은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의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입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무료로 회사의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이니까요. 

 

 

 

티스토리 약관 변경 내용

 

 

 

 

3. 애드센스보다 광고비 단가가 낮다. 

 문제는 이 카카오에서 자신들의 광고를 홍보한 대가로 주는 광고비가 애드센스에 비하면은 너무 낮다는 것입니다. 10배 ~ 2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구체적으로 한 블로거의 수익인증 내역을 보니 애드센스로 1년에 2백 초반의 수익을 얻은 것에 비해 애드핏 광고로는 56,000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너무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심지어 9조 신설 내용을 보면 '광고의 형태의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광고비 단가가 센 애드센스를 최대한 노출시켜야 할 텐데 좋은 자리는 카카오에서 강제로 선점할 수 있게 되니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 되었습니다. 

 

 

 

 

4. 시행날짜는?

 2023년 2월 6일부로 변경 후의 약관 내용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여  광고비를 벌어들이던 운영자분들에게는 향후 수익의 변동성에 관심이 클 듯합니다. 저 또한 수익이 얼마나 줄어들지가 궁금한데요. 최소 두 달 뒤에나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