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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거시경제흐름

23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와 향후 금리 방향

by †ªº 2023. 11. 16.

23년 11월 14일 한국시간 22시 30분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CPI는 미연준이 예의주시하는 지표로 미국 금리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오늘 11월 발표 내용을 살펴보며 금리 방향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23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금리 방향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yoy)

  소비자물가지수란?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의 가격의 인상폭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 지표가 높다면 가격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이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지표가 높다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지 않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미 연준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CPI = 인플레이션

 

 

  23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11월 14일 발표를 보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3.2%로 저번달 수치인 3.7%보다도 많이 낮아졌고 예측치보다도 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미국-소비자물가지수-yoy-3.2%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3.2%

 

 

아래 그래프는 'invest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22년 7월에 이 CPI 수치가 9.1%을 찍고 쭈욱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 째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올해 9월과 10월에 이 지표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죠. 그래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입장의 발언을 하였던 것이죠. 

 

그래서 이번달 CPI발표가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번까지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면 미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연준의 목표 

미국 연준의 존재 이유는 이 2가지입니다. 첫째는 물가의 안정 둘째로는 고용의 안정입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의 안정으로 2%의 인플레이션을 앞세우고 있죠. 현재 CPI가 3.1%까지 내려왔으며 2%대의 인플레이션도 머지않아 보이긴 합니다. 

 

 

또 고용의 안정은 실업률과 관련이 있는데, 보통 4%의 실업률을 자연 실업률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오늘을 기준으로 3.9%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서 금리를 인상하자 실업률이 오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괜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자고 금리를 인상하자니 미 연준의 목표인 고용의 안정을 일정부분 포기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인상을 하면 기업들은 손해를 줄이고자 해고를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안정적인 미국의 실업률과 어느 정도 잡히고 있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제 연착률이 가능하지 않을까란 말들이 다시 뉴스에 뜰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금리 방향 

올해 남은 FOMC는 12월 12-13일 한번 남았습니다. 100%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래 표를 보면 내년에는 4.25~4.5%까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미국-금리-예상표
fed watch의 2024년 금리 예상표

 

물론 예상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다음 달 CPI가 4%를 뚫고 올라간다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보다는 차차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주의할 점

앞으로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입니다. 금리를 계속 인상해봤자 기업과 나라 경제에 좋을 것이 없거든요. 하지만 코로나 때처럼 급격한 금리 인하를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점을 염두하시면서 투자를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거시경제의 흐름은 말 그대로 큰 흐름일 뿐입니다.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이런 큰 흐름에 맞추어서 하시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 금리 인상이 멈출 것이니까 한국도 금리 인하를 하겠지?로 바로 이어지시면 안 된다는 점이죠. 

 

지금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대출금리 인상을 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그러니 거시경제는 큰 흐름들이 차츰 이렇게 이동하겠구나~ 정도만 보시면 될 듯합니다! 

 

(물론 미 국채를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예의 주시하셔야겠지만요) 

 

 


 

오늘은 23년 11월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의미와 발표 내용 그리고 미국 금리의 방향정도를 알아보았습니다. 거시경제는 큰 흐름일 뿐이니 바로 투자하는 내용에 적용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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