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하는 곳이 있는데요. 어느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지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과 시행 날짜를 알아보겠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

 

  1. 상황평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로는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환자 발생 안정화. 둘째, 위중증 ・ 사망자 발생 감소. 셋째,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넷째, 고위험군 면역 획득입니다. 이 4가지 의무 조정 지표 중 3개가 참고치를 달성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에서는 국내 7차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추가 고려사항으로 '신규 변이 또는 해외 상황에 따라 단기간 내 환자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없다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환자 발생이 급증한다면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된다는 말이죠. 어쨌거나 정부는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 1단계 의무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2. 실내 마스크 착용 1단계 조정 내용과 시행 시기

 

 실내 마스크의 착용 의무가 착용 권고로 전환이 됩니다. 다만 일부 시설의 경우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지속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지 알아봅시다.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 약국 및 대중교통 수단 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로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됩니다. 이중에서 입소형 시설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입니다.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등이 해당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통학버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또 대중교통수단에 '탑승 중'인 경우에만 의무가 적용됩니다. 그래서 실내외 공항, 기차역, 지하철역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어도 됩니다.

의료기관으로 병원은 물론이거니와 약국도 포함됩니다. 병원의 경우 1인 병실에 한해서만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또 마트 내에 있는 약국의 경우 마트에서는 벗어도 되지만 약국에 들어가면서는 써야합니다.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많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무 유지 시설에서 벗어도 되는 예외 상황

➤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뇌병변·발달장애인 등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사람, 호흡기 질환 등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가진 사람

 

실내 마스크 1단계 의무 조정 시행 날짜

➤1월 30일 월요일부터 시행

 

 

  3. 마스크 착용 권고 상황

1.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2.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3.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착용 권고)
4. 환기가 어려운 밀폐・밀집・밀접한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5.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는 상황이라고 질병관리청은 알리고 있습니다. 다만 권고 상황이기 때문에 꼭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하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저런 경우는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착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개인적으로 정말 기쁜 것은 실내 운동 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는 점입니다!!! 정말이지 헬스장에서 러닝을 뛰면서 쓰고 있는 마스크를 집어 던지고 싶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정말 정말 1월 30일이 기다려집니다! 이제 앞으로 4일 남았는데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1단계 의무 조정이 예정대로 시행되길 바랍니다!